단풍 이야기 하다가
갑작스레 얼음 이야기 하는 새벽에
절까지 걸어 갔습니다.
문득 힘들다는 생각에
안양문 계단에 서서
하늘을 바라보니
조금은 찌그러진 밝은 달이
머리 위에 있습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달빛 덕분에
안양문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이제 몇 개단 오르면 무량수전 뜰에 올라 섭니다 .
- 나무 아미 타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