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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융 국사비   (경북 유형문화재 제127호)

원융국사(圓融國師)는 964년에 태어났으며 속명은 김결응 ‚ 자는 혜일이다. 열두살 되던해 출가해 불법을 수행 했고 높은 덕 망으로 여러 왕들로부터 존경과 예우를 받았다.

고려 문종때 국사(國師)가 되어 부석사에 있다가 1053년에 입적 했다. 비신은 높이1.73m이며 ‚ 재료는수성암질청석(水成岩 質靑石)으로 이루어졌다. 비문은 부분적으로 손상을 입었으나 대체로 온전하며 상세한 내용은 조선금석총람(朝鮮金石總覽) 에 수록되어있다. 비신을 받치는 귀부(龜趺)는 휼륭한 각법을 보여준다.

귀부 지대석에는 안상(眼象)과 꽃무늬를 새겨넣었고 ‚ 머리는 용두화(龍頭化)했으며 귀갑(龜甲)은 6각형으로 선명하게 새기 고 왕자(王字)를 음각했다. 한적한 곳에 자리한 이 비는 부석사에서 제일 먼저 해맞이를 하는 곳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