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마당 홈     ›     참여마당     ›     공지사항

제목 불기 2553년 1월 3천배 기도안내
글쓴이 부석사 등록일 2008-12-25
첨부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조회수 4407

≫ 불기 2553년 1월 부석사 삼천배 기도안내 ≪

* 일   시 : 1월 10일(토요일) 저녁 7시 00분 (매월 2째주 토요일)

 삼천배 기도는 무량수전에서 저녁예불(6시00분) 후에 7시부터 시작합니다.

     조금 늦게 도착하시는 경우에도 함께 하시고,

     기도시간내에 삼천배를 다 못하신 분은 개별적으로 회향하시면 됩니다.  

    ♡ 삼천배 하시는 분 기도 시작전 기념 촬영합니다 .

* 준 비 물 : 절하기 편한 복장, 세면도구, 땀을 닦을 수 있는 수건,

                좌복위에 땀뜰어짐 방지를 위한 큰 수건을 개별적으로 준비하시면...

                 휴식시간에 체온의 손실을 막을 수 있는 두터운 옷을 준비하세요.

* 주의사항 : 휴식시간에 가능한 한 고체(떡 등을)를 먹는 것을 절제하시고,

                  간단한 차나 따뜻한 음료, 당분정도를 섭취하면 체력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 절하는 방법 : 2천배 까지는 500배 15분 휴식 2천배부터 400배 300배 300배 로                  

                    삼천배 책자 부처님의 명호와 함께 진행합니다.

                       청견스님의 절 지도참조: http://www.enlight.kr/bbs/zboard.php?☞  참조 :

                                     SBS스페셜 0.2 평  의 기적 절하는 사람들 :방송일 2007.4.8

                                     KBS 생로병사의 비밀 108 배 절 수행에 관하여 방송일 :2008.1.15

                        회향시각은 다음날 새벽 5:30

                        아침 예불에 이어서 삼천배를 회향한 후 휴식을 취하고 6:00시에 아침공양

 * 방사안내 : 거사님 방사가 부석사 공양간 불사 관계로 힘든 상황입니다
                    보살님 방사(50 명내외 )  


        
 * 공양안내 : 저녁공양은 오후 5:00


                    아침공양은  아침 6:00 - 7:00

 

 * 문의사항 : 종무소 054-633-3464


                   삼천배 지도 스님 무하 010-3628-3464

 


       12월 삼천배를 회향한 불자님들   축하합니다.       성불 하세요

 

민철기 이혜영 이학모 정길성 김복순 되기화 박애자 도혜린 최재호 김려은 권   일

이동석 자비행 이은주 조은하 김정순 허주영 신상희 윤진열 이휘영 이치호 이기원

이순옥 신철순 김수진 김원혁 한동숙 박헌익 최생엽 최영화 이동석 심용택 김혜숙

심수희 심상수 김선도 김해숙 김수진 김원혁 한동숙 손여의주 손희제 손경미

정호남 김미선 김민정 김경희 문재옥 손정애 박우자 박이혜 권맹옥 김강민 권혁종

박미자 권용한 권하원 김정훈 신대권 신현아 신진아 박순자 박춘성 김명희 김주영

 

                   믿음은 사랑입니다 .    사랑은 믿음입니다.

 

12월이라...   지금쯤 분주할 도시의 모습들을 떠올려봅니다.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캐롤송이며 크리스마스 트리  자선냄비 산타의 등장

우체부들의 바쁜 모습들 이 모두는 믿음을 사랑을 전하기 위함이겠지요

루돌프 사슴도 썰매를 끌기 위해 체력단련차 예수님이 계신 천상으로 원정 훈련 갔다

이제 막 돌아온 듯 하구요

산타 할아버지의 썰매 점검도 선물 준비도 이미 마친듯합니다.

예수님과 차 한잔을 나누는 여유를 보여주는 산타의 모습입니다.

산타 할아버지 ...    노익장을 과시하고자 헬스로 다져진 몸매는 바디빌더 못지않습니다.

이 사바세계에 예쁜 할머니들이 많은가봅니다.

 

비로자나법신 부처님과 노사나 부처님 더불어 삼신 부처님의 한 분이신 천백억화신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예수님 보다 앞선 시절인연으로 이 사바세계에 다녀가셨고 또 다른때에 다른 

이름으로 성부와 성자와 성신의 3위 중에 예수님께서 성자로 오셨던 날이 이번달 25일이라

모두가 찬탄하는 날입니다.

어제 밤에는 산타 할아버지께서 스님 처소엘 다녀갔답니다.

선물 전달방법을 자문하고자 왔다더군요

굴뚝을 통해서...  양말속에다 ...  아님 인터넷상으로 신청 받아서 전달해야 할지 모르겠다더군요

부석사 스님과 더불어 사부대중에게도 선물을 하고싶다는 산타의 말입니다.

우선 자라나는 어린 양들에겐 양말 속에 예쁜 선물을 그들의 가슴속엔 사랑의 씨앗을 성령의 싹을

불성의 싹을 티울수 있는 사랑의 에너지를 심어줌이 어떨까 하고 한생각 일러주었답니다.

부석사엔 이른 아침이면 여명과 함께하는 일출의 선물이 있고 저녁이면 일몰의 석양은 너무나

훌륭한 선물입니다.  우리들의 가슴으로 일출을 품고 석양을 품고 ...

일몰의 여운이 가시는듯하면 둥근 달이 휘영청 나무 가지에 매달립니다.

우리들의 가슴으로 이렇게 포근한 달을 품으면 우리들의 가슴도 이내 포근합니다.

밤에는 아름다운 별들이 우리곁에 와서 몸과 마음을 정화시켜 주고는 아니온듯 다녀갑니다.

그러니 우리들의 어두운 무명이 자리할래야 자리할수없지요

더불어 스님들의 기도는 산타의 선물 못지않는 모든이의 선물이랍니다.

부석사에 주어질 선물은 또다른 인류에게 양보함이 어떨까요 하고 산타께 전하면서 산타의

자유의지에 맡기기로 했답니다.

 

차 한잔 하고 가시라했더니 엄청 바쁘다나요

다음번엔 스님과 차 한잔 나누는 여유를 가져보겠다는 말과 스님 처소가 마음에 든다고 돌아가면

다도와 더불어 자신의 처소를 리모델링 해야겠답니다.

이렇게 인사를 마치고는 돌아갔지요 산타 할아버지는요

 

스님 곁엔 몇권의 책 가운데 특별한 책 한권이 있답니다.

퇴보심이 날때면 가끔 책장을 넘기곤하는데 투병생활중애 쓴 어머니의 기도라는 조그마한

책자 입니다.

이곳의 몇 페이지를 열어볼까 합니다.     바로 그의 신앙고백입니다.

허락이 될까요 불자님들의 넓은 가슴으로 .....

스님의 출가전 가족 관계론 사촌 동생이었던 이재경 세자 요한의 신앙고백입니다.

세자 요한은 스님과 두살차이로 스님의 동생입니다.

스님의 출가전에 그와 오랜 시간동안 많은 대화를 가졌던 기억입니다.

나 라는 대화의 주제가 서로를 많이 성숙시켜 주었던 기억입니다.

그는 모태 신앙으로 대학시절 성당에서 주일 중등부 교사의 역활과 더불어  봉사활동을 통해

스스로의 개체성을 줄여가면서 주님에게로 한걸음 한걸음 다가갔던 자신의 종교에 성실했던

어린 양이었습니다.

2002년 쯤인가요 스님이 춘양 각화사에서 하안거 결제중이었을때 위암의 재발로 이 세상과 연을

뒤로 하고 주님 곁으로 주님을 시봉하러 떠났던 기억입니다.

조금 더 소개하자면 그는 결혼을 미루고 있다가 부모님의 은혜를 저버리는듯한 심중에 용기를 내어

인연을 찾기로하고 ...  본당 대모님의 소개로 광주에 있는 자매님을 만나 서로를 열어 갔습니다.

상견례를 며칠 앞두고 위암이 발견되어 ...   결혼 보다는 주님곁이 더 그리웠나 봅니다.

 

그의 신앙 고백입니다.

 

저는 주님을 사랑합니다.

저는 주님을 사랑합니다.

저는 주님을 사랑합니다.

저는 감히 주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합니다.

 

제가 주님을 얼마나 사랑하는가 하면 .....

태어나기 아득히 전부터 오랫동안 사랑하였고,

땅에 발을 딛고 휘적휘적 다니는 동안 사랑하고,

무덤에 묻히고 나서도 영원히 사랑할 것입니다,

제가 주님을 어떻게 사랑하는가 하면 .....

처음에는 눈으로 보고나서 사랑하겠다고

주님께서 눈앞에 나타나시도록 기도하며 애원했었고,

 

다음에는 주님을 눈으로 볼 수 없으니 어떤 분이신지 알아야겠다고 ,

성서읽고 기도하고 묵상하였고,

그다음에는 주님을 닮은 모습이 어디엔가 있을거라고,

그분을 찾아 방황하며 여기저기 기웃거렷고

그 다음에는 저의 안팎으로 가득한 주님을 응원하겠다고

기도하고 묵상하였고,

이제는 주님의 말씀을 행동으로 옮기려고 열심히 듣고, 열심히 행합니다.

 

제가 주님을 왜 사랑하는가 하면

주님께서 저를 태어나기 아득히 전부터 오랫동안 사랑하셨고,

땅에 발을 딛고 휘적휘적 다니는 동안 사랑하시고,

무덤에 묻히고 나서도 영원히 사랑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동안 주님께서 제게 가르쳐 주신 것은 ...

제가 주님을 섭섭하게 모신 동안에도

주님께선 저를 극진히 사랑하시며,

언제 돌아올지 모를 저를 위해 항상 문을 열고 기다리신다는 사실과,

 

제가 잘못을 진심으로 고백할

주님께서는 환하게 웃으시며 기꺼이 용서하신다는 사실과,

제가 아픈 마음을 부여잡고 통곡할때,

주님께서는 포근히 감싸주시며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힘을 가득 채워주신다는 사실과,

보고 믿겠다 는 세상의 진리를

믿어야 보인다 는 주님의 진리로 바꿔 주신 사실과,

 

주님을 따르겠다고 주님의 십자가를 지려고 애쓰지 말고

제게 알맞은 십자가를 가지고서,

주님께서 뜻대로 행하신 것처럼

제가 뜻대로 행하라는 깨우침을 주신 사실입니다.

이 사실들은 ...

제가 주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받은 것이 아니고,

제가 가르침을 받기 위해 주님을 사랑한 것도 아니며,

다만

제가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께서도 저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저절로 생겨난 것입니다.

 

저는 주님을 사랑합니다.

어떤 박해가 일어날지라도,

제가 산산히 부서질지라도,

주님께서 다른 차원으로 임하시어,

이 시간에 .....

이 공간에 .....

함께 계시지 못할지라도 ...

저는 이미 주님을 사랑하고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이상이 세자 요한의 신앙 고백입니다.

이 고백에서 그의 주님에 대한 사랑이 9번이고 주님께서 세자 요한을 사랑하심이 5번 입니다.

세자 요한은 주님에게 서로라는 관계로 출발해서 주님을 눈으로 볼수 없으니 어떤 분이신지

알아야 겠다고 성서읽고 기도하고 묵상하는 실천으로 점점 믿음에 이르러는 사랑하는 것 에서

다만 사랑으로 성숙되어짐을 볼수 있습니다.

성령을 그리워 하는 것에서 성서읽고 기도하고 묵상하는 실천으로 성령으로 거듭나기 위한

신앙의 깊은 향기가 느껴집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읽고 염불하고 참선하는 우리 모두를 불성으로 거듭나게 하는 불자님들의

실천 또한 둘이 아니리라 여겨집니다.

 

예수님 보다 먼저 시절인연을 맺엇던 석가모니 부처님 말씀의 시각에선 법신 보신 화신의 3신이

있고 예수님 말씀의 시각에선 성부와 성자와 성신의 3위 일체가 있습니다.

여기에서 각각 화신으로 성자로 시절을 달리 나투셨습니다.

소리와 문자는 다를지라도 각각의 말씀쏙에 담긴 뜻과 향기는 하나이리라 생각됩니다.

불성과 성령이 둘이 아니요 부처님과 주님이 둘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이 부처님을 그리워 하고 사랑하는 것에서, 

우리들이 주님을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것에서,

불성을 그리워 하는 만큼 그 실천으로 불성에 이름이 사랑이요

성령을 그리워 하는 만큼 그 실천으로 성령에 이름이 사랑이지 싶습니다.

불성을 증득함도 성령으로 거듭남도 이 모두는 믿음으로의 실천을 전제로 하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들이 부처님을 믿는다는 것과  주님을 믿는다고 하는것은

개인의 의지일 뿐이고 또한 가정에 불과한지도 모릅니다.

실천을 통한 믿음에 이르러는 것과는 다르지 않나 생각됩니다.

실천을 다한 믿음은 성령으로 불성으로 거듭남입니다.

실천을 다한 온전한 믿음은 곧 사랑입니다.

불성과 성령엔 너와 내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실천을 통해 서로를 열어 갈때 서로라는 관계성은 점점 사라지리라 생각됩니다.

이러한 실천을 통해 서로를 열어 간다면 서로는 이미 하나이지 싶습니다.

 

좋아하는 것과 사랑은 조금은 거리감이 느껴지는듯 합니다.

좋아하는 것은 믿음으로의 실천이 성숙되지 못해 너와내가 존재 하고 이성이 있으며

나라는 존재가 너 라는 이성을 다른 이성들 보다 더 소유 하려는 집착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사랑은 실천으로 믿음에 이르렀기에 주고 받는 주와 객이 없는것이지 싶습니다.

사랑은 믿음은 서로를 열어 가면서 서로에게 함께 하는 성령을 불성을 알아 가는 것이지 싶습니다.

 

불기 2552년 12월 삼천배를 회향 하면서 가슴에 촛불을 담았고 활짝핀 장미 한 송이를

담았습니다.   감로차 하잔도 더불어 함께 했습니다.

가슴속에 자리한 촛불 무명이 다할때 까지 불자님들과 함께 할것입니다.

가슴속에 담아둔 장미 한 송이 불자님들을 항상 아름다운 사람으로 이끌어 줄 것입니다.

온 몸으로 마신 한 잔의 감로차 불자님들의 탐,진,치의 삼독을 씻어주리라 믿습니다.

 

                     

                       무     하                      합      장

 

 

 

 

 

 

 

 

다음글 기축년 정초기도 안내
이전글 불기 2552년 12월 3천배 기도안내
목록